기술적 반등의 뜻과 이유 그리고 기술적 반등시 대응방안(ft. 지표)

주식을 하면서 즐겨 보게 된 경제 TV 채널에서 내가 가지고 있는 종목이 하락을 거듭하면 종목상담 프로그램을 찾아보게 됩니다. 전문가들이 나와서 늘 하는 말이 "지금 이 구간은 기술적 반등 구간입니다.

 

반등이 일어나면 물량을 줄이세요!"라는 말만 합니다. 오늘은 기술적 반등의 뜻과 이러한 반등이 일어나는 이유 그리고 기술적 반등 시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기술적 반등이란?

'기술적 반등'은 주식 또는 다른 투자 상품의 가격이 하락 추세에서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주로 시장의 과도한 판매 반응으로 인해 상품의 가격이 과소 평가되었다는 인식이 퍼질 때 발생합니다.

 

즉, 기술적 반등의 의미는 투자자들이 해당 상품의 가격이 너무 낮아져 이제는 매수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하면서 일어납니다. 이런 상황에서 매수세가 증가하면 가격이 상승하게 되어 기술적 반등이 일어나게 됩니다.

 

기술적 반등 이유

시장의 과도한 반응

시장의 불확실성이나 비관적인 전망 등이 가격 하락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투자 상품을 매도하려는 경향이 있어 가격이 추가적으로 하락하게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과도한 매도가 일정 수준에 이르면, 투자 상품의 가격이 과도하게 낮아져서 과저가로 인식될 수 있습니다. 이때 투자자들이 다시 매수하게 되면 가격이 반등하게 됩니다.

투자자의 심리적 요인

투자자들의 행동은 그들의 심리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예를 들어,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더 큰 손실을 피하기 위해 매도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일정 수준까지 하락하면, 투자자들은 이제 가격이 반등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이 매수를 촉발하면, 가격이 반등하게 됩니다.

 

기술적 반등 신호

지표 활용을 통한 반등 신호

기술적 분석에서는 여러 가지 지표를 활용하여 기술적 반등을 예측하려고 시도합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과거의 가격 행동을 분석하여 미래의 가격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몇 가지 주요 지표를 살펴보겠습니다.

• RSI (상대강도지수): RSI는 주식이 과매수 또는 과매도 상태인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RSI가 30 이하로 떨어지면 과매도 상태로, 이는 기술적 반등이 일어날 수 있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MACD (이동평균수렴확산): MACD는 단기 이동평균이 장기 이동평균을 상향 돌파하는 시점을 찾는 데 사용됩니다. 이런 상향 돌파는 종종 가격의 반등을 예고하는 신호로 간주됩니다.
• 보합지역 (Support Level): 보합지역(박스권)은 주식이 일정 기간 동안 반복적으로 하락하다가 반등하는 가격 범위를 의미합니다. 주식이 이 보합지역(박스권)에 도달하면, 투자자들은 이를 기술적 반등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지지선을 이용한 반등 신호

기술적 분석에서 지지선(Support Level)은 주가가 하락할 때 일정 수준에서 매도세가 약해지고 매수세가 강해져서 가격이 더 이상 하락하지 않는 경향이 있는 수준을 가리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해당 가격에서 주식을 구입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하기 때문입니다.

지지선을 결정하는 데에는 여러 가지 방법이 있지만,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지표는 다음과 같습니다.

• 과거의 가격 데이터: 가장 단순하게는 과거에 주가가 반복적으로 하락하지 않고 반등했던 가격을 지지선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그 가격을 '공정한 가격'으로 여기고 매수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 추세선: 추세선은 일정 기간 동안의 가격 변동을 선으로 연결하여 그려진다. 이 선 아래로 가격이 떨어지지 않는다면, 그 선은 지지선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이동 평균선: 이동 평균선은 일정 기간 동안의 평균 가격을 그래프로 표현한 것입니다. 주가가 이동 평균선 아래로 떨어지지 않는다면, 이동 평균선은 지지선으로 간주될 수 있습니다.
• 피보트 포인트: 피보트 포인트는 고가, 저가, 종가를 이용해 계산된 특정 가격을 기준으로, 이를 넘어서거나 미치지 못하는 가격을 지지선 또는 저항선으로 정의하는 기법입니다.

이러한 지표들은 모두 지지선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어떤 지표를 사용하든지 간에 항상 주의가 필요합니다. 지지선은 100% 확실한 것이 아니라, 가격이 그 이하로 떨어질 수 있는 확률을 낮추는 것일 뿐입니다.

 

따라서 투자 결정은 개별 투자자의 전략과 목표에 따라 이루어져야 하며, 필요하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주식 차트

 

기술적 반등의 실예

2018년, 비트코인은 약 20,000달러의 최고점에서 큰 폭으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의 겨울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그 해 4월, 비트코인은 6,000달러선에서 반등하여 약 10,000달러까지 올랐습니다. 이는 과도하게 매도되었던 비트코인이 괴저가로 판단되어 일시적으로 매수세가 몰렸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을 기술적 반등이라고 부릅니다. 단, 이후 비트코인은 다시 하락세를 보이며 2018년 말에는 3,000달러선까지 떨어졌습니다. 이 예시는 기술적 반등이 항상 지속되지 않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기술적 반등을 이용하여 수익을 내려면, 반등이 언제 끝날지 예측하는 것이 중요하며, 이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목표와 위험 허용 범위를 고려하여 투자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기술적 반등은 매수구간? 매도구간?

전문투자자가 아니면 이를 판단하기에는 굉장한 어려움이 있습니다.

장기투자자들 경우 이 반등이 추세전환을 만드는 기술적 반등인지 아니면 일시적인지 판단하여 투자금을 길게 가져갈지 정리를 해야 할지 결정을 할 것입니다.

 

단기투자자들 경우 제 주관적 생각을 전제로 말씀드리면 '단기투자자=소액투자자'라고 가정한다면 일단 거의 모든 투자자들이 기술적 반등이라는 반등이 나오는 구간 역시 손실 구간임이 명백할 것 입니다.

 

따라서 손실을 최소화한다는 개념으로 접근하여 기술적 반등이란 판단이 들면 매수보다는 매도를 택하는 것이 앞으로의 투자금을 조금이나마 확보할 수 있는 기회라 생각합니다.

 

마무리

방송에서 전문가들이 나와 종목 분석을 하는 것은 참조만 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을 믿고 버티다 손실이 눈덩이처럼 커진 적이 저는 많습니다. 모든 판단은 내가 부딪히며 익힌 나만의 기법을 가지고 하시길 바랍니다.

오늘 설명드린 여러 가지 지표는 참고 사항이며 이러한 다양한 지표들을 조합하여 자신만의 매매를 위한 지표를 선정하여 소액으로 테스트를 하며 점차 확신이 생기면 그때 투자금을 늘려가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신다면 실패를 거듭한 선배들의 길을 걷지 않으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성투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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