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양도세) 신고 및 손절매를 통한 절세 방법

전기차 바람이 불어서 테슬라의 주가가 어디가 천정인지 모르게 마구마구 치솟아 오를 때 서학개미가 많이 출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지금도 엔비디아의 폭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또 해외주식에 눈을 돌리고 있기도 합니다.

 

오늘은 해외주식을 할때 내는 세금 즉 양도소득세 신고와 손절매를 통한 절세 방법을 알아보려 합니다.

 

목차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과세기준 및 과세대상

일단 해외주식이라하면 미국주식, 일본주식, 중국주식과 같은 주식 외에도 해외선물 역시 모두 포함됩니다. 해외선물은 주식 외에도 금, 은, 석유, 옥수수 등 다양한 상품에도 투자를 할 수 있죠! 이 모든 해외 거래소 및 선물 시장에 투자하는 것을 여기서는 해외주식이라 칭하겠습니다.

 

해외주식의 매매를 통한 수익금이 기본공제금액 250만 원을 넘을 때 수익금에서 250만 원을 공제한 나머지 금액이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 됩니다. 즉  과세기준은 수익금이 250만 원을 초과했는가가 되며 과세대상은 250만 원을 공제한 초과분이 되는 것입니다. 

예) 애플 주식을 2023년도에  5,000만원에 매입하여 6,000만 원에 매도하여 1,000만 원의 수익을 얻었다면,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은 1,000만 원 - 200만 원 = 800만 원, 즉 800만 원이 과세대상 금액이 됩니다.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세율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세율은 22% (양도소득세 20%+주민세2%) 입니다. 

그렇다면 위의 예시에서 과세대상이 800만원인 경우 내야 할 세금은 800만 원의 22%인 176만 원이 됩니다.

 

생각보다 내야할 세금이 크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증권사를 통해 거래를 할 때 거래에 따른 수수료도 납부를 하는데 수익금의 22%를 세금으로 가져가니 조금은 아니 많이 아깝다 생각이 듭니다.

 

해외주식 투자

 

 

양도소득세 신고방법

1. 신고 기간

매년 1월 1일 ~ 12월 31일 기간 내 매도한 해외주식에 대해 다음 해 5월 1일 ~ 5월 31일까지 신고 및 납부

(여기서 유의해야 할 사항은 12월 31일에 주목해야 합니다. 각 나라의 마지막 거래일을 확인해야 합니다.  주식은 체결일이 아닌 결제일로 거래가 확정되므로 12월 31일 이전에 체결을 했다 하더라도 결제일이 다음 해로 간주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2. 신고 방법

직접 방문 신고: 관할 세무서에 직접 방문하여 신고서 작성 및 제출 전자 신고: 홈택스 사이트를 통해 전자 신고

3. 신고 서류

• 양도소득과세표준 신고 및 납부계산서: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
• 주식 등 양도소득금액 계산명세서: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발급 가능
• 해외주식 거래 내역: 증권사에서 발급받은 거래 내역 증명서
• 기타 서류: 신분증, 계좌

4. 신고 절차

• 홈택스 사이트 접속 후 로그인
• 세금 신고 > 양도소득세 메뉴 선택 예정 신고 > 일반 신고 선택
• 양도 기본 정보 및 해외주식 거래 내역 입력 신고서 작성 및 제출
• 납부할 세액 확인 및 납부

5. 주의 사항

• 해외주식 양도소득세는 양도 차익에 대한 세금입니다.
• 양도 차익 계산 방법은 국세청 홈택스 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 신고 기간을 놓치면 가산금이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정확한 신고를 위해 증권사에서 발급받은 거래 내역 증명서를 꼼꼼히 확인해야 합니다.
• 해외주식 투자 관련 세금 규정은 복잡할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좋습니다.

손절매를 통한 절세 방법

이것을 미리 알았다면 손해는 손해대로 보고 또 말도 안되는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았을 텐데.... 속상합니다.

 

모든 분들이 주식투자를 할때 한 종목만을 하지 않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보유종목 중에서 수익 중인 종목이 있는 반면에 손실 구간에 있는 종목도 있을 것입니다.

 

해외주식을 처음 접한 저는 국내 주식처럼 수익이나는 종목은 빠르게 매각하여 수익화하고 손실 중인 종목은 오를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위에서 예를 든 것을 다시 인용해 보면, A라는해외주식을 2022년에 매매하여  1,000만 원의 수익을 냈습니다. 이듬해 2023년 4월 손실 중인 B라는 해외주식이 너무 많이 폭락해 눈물을 머금고 900만 원 손실을 보고 팔았습니다.

단순 계산으로는 2022년도 1,000만원 수익에서 2023년 900만 원 손실을 빼도 100만 원 수익이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5월에 양도세 신고 때 알았습니다.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수익과 손실이 같은 해에 발생해야 가감을 해서 나온 최종 수익금에 대해 과세대상이 되는데 저 같은 경우는 해가 바뀌며 수익, 손실이 발생해 가감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즉  2022년도에는 수익금이 1,000만원이므로 내야 할 세금이 250만 원을 공제한 750만 원에 대한 22% 즉 176만 원이 발생했습니다. 거기에 2023년에는 900만 원 손실을 봤기에 세금 포함 총손실액은 1,076만 원으로 오히려 76만 원이 마이너스가 되어 버린 것입니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이러한 경우가 저만의 경우는 아닐 것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분들이 해외주식 투자에 익숙지 않아 이런 황당한 경우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이러한 불상사를 막을 수 있을까요?

 

바로 손절매를 통한 손익의 확정을 짓고 다시 주식을 매입하는 것입니다.

 

쉽게 설명 드리면 2022년도에 1,000만원 수익이 났다고 하면 2022년도가 지나기 전에 손실 중인 종목을 손절매합니다. 위의 예시처럼 900만 원 마이너스인 종목을 손절매했다면 1,000만 원-900만 원=100만 원으로 수익금이 100만 원 밖에 안돼기 때문에 양도소득세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손익을 확정 지은 다음 방금 손절매를 한 종목에 대한 믿음이 있다면 다시 그 종목을 팔은 만큼 되 사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면 해가 바뀌더라도 수익 100만원은 그대로 확정 지을 수 있습니다. 

 

이 차이는 수익 100만 원이 잘못된 상황판단으로 -76만 원이 된 것이니 사실은 176만 원 차이가 나는 것과 같습니다.

저 역시 이러한 방법을 모른채 국내주식 하듯 주식을 매매하다 결국 2년 동안 수익 하나 없이 결국 마이너스로 해외주식 계좌를 닫았던 기억이 납니다. 

 

마무리

이 밖에도 부부증여를 통한 절세 방법도 있습니다. 물론 적은 금액이라도 절세를 원한다면 자녀증여를 통한 방법도 가능하겠죠~!

 

아는 만큼 보이고 아는 만큼 절약 또는 수익을 낼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습니다. 옛 지식은 이제 추억 외에는 쓸모가 없는 듯합니다.

세상의 변화와 새로운 정보를 언제나 탐구하고 배워나간다면 노후에는 지금보다 여유로운 삶을 살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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